엘리멘탈 (더빙) 관람 후기
(2023-06-25 토요일, 하남CGV, 세가족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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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기 전 픽사 영화가 개봉하면 무조건 극장에서 봤었는데,
아이가 7살이 되니 영화관도 같이 갈 수 있게 됐다.
후훗. 많이컷구나 !
아이랑 같이 보려면 더빙판을 봐야하지만 그래도 가족이 함께 극장에서 볼 수 있어 좋다.

영화 내용
제목 엘리멘탈 (Elemental) 은 기본적인, 원소의, 본질적인 등을 뜻하는 영어단어다.
물, 불, 공기, 흙 4가지 원소가 모여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가 배경이다.
주인공 앰버(불) 의 가족은 '파이어 플레이스' 라는 가게를 하고 있고, 앰버는 부모의 가게를 물려받는게 꿈인 딸이다.
어느날 가게의 수두관이 터졌을 때 시청 조사관인 또 다른 주인공 웨이드(물)가 우연히 가게로 흘러들어 오면서 만나게 된다.
앰버는 가게를 수도관 문제로 가게가 문 닫는것을 막고 가게를 지키기 위해 웨이드와 힘을 합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물과 불, 다른 두 원소의 만남으로 인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들과 다른 원소 캐릭터의 모습은 흥미롭고 창의적이다.
믿고보는 픽사 애니메이션답게 보는 내내 처음보는 캐릭터와 영상미가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감동 포인트
이 영화의 감동 메시지라면,
서로 다른 원소이지만 서로 자주 만나 편견없이 어울리다보면 다르다는건 결코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이다.
다름이라는 역경을 딛고 관계를 단단히 맺어가는 과정이 감동을 준다.
주인공 앰버의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되는 과정도 좋았다.
부모님을 도와 가족의 가게를 이어가는것은 자신의 꿈으로만 생각하던 앰버는 자신이 잘하는게 뭔지 하고 싶은건 무엇인지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웨이드를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부모가 물려준 삶이 아닌 새로운 꿈을 찾는 선택을 하게 되는 앰버의 선택을 볼 때 마음이 뭉클해진다.
마지막에 다달아 결국 눈물 한방울 흘리게 만드는 픽사!

OST 또한 좋다. 앤딩 후에도 생각나는 OST (Steal The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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